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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Year Every Month

2022 A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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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가을학기가 곧 시작이라 가을학기 하우징으로 이사를 갔다. 나는 저번 학기에 쓰던 방을 계속 쓰기로 해서 옛날 방으로 돌아갔다. 하,, 짐은 또 언제 풀지..?

 

문제는 방학 때 살던 Quad는 대부분 다 요리를 해먹기 때문에 이것저것 도구가 많았는데 길버트에는 심지어 토스트기도 없어서 밥 해먹는 ricecooker로 토스트를 해먹었다. 물론 2층 부억 올라가서 후라이팬을 쓰면 되었지만 너무 귀찮,,,,


 

드디어 점점 개강이 다가온다. 친구들 중에서도 신입생 환영회를 도와주는 친구들이 한두명이 오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메튜가 와서 메튜 짐 푸는 것도 도와주고 같이 초밥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으러 갔다.


 

산책을 하다가 너구리를 봤다… 진짜 이 학교 뭐하는 학교인걸까..?


 

나도 학교에서 신입생 환영회를 도와주는 스태프를 하게되었다. 미국인같은 레귤러 학생들 환영회도 있고 국제 학생 환영회도 있었는데 고민하다가 한국분들이 오신다고 해서 국제 학생 오티 도우미를 하기로 했다. 장소도 꾸미고 미리 준비하면서 다음 학기에 오실 분들에 대한 기대를 했다.

 


 

 

드디어 오티 시작,,,! 진짜 오티 첫날은 전쟁이었다. 원래 일하던 엠버서더 투어 일정도 계속 있었고 중간중간 신입생들이 오면 그거 확인도 도와주느라 바빴다. 심지어 롱뷰는 작은 도시라 오는 비행기가 적어서 대부분 한번에 사람들이 몰려 왔는데 한번에 한국인 학생분들이 10명이 와서 정신이 없었다.


 

오티 이벤트로 롱뷰 다운타운 구경을 갔다. 가서 작은 미술관도 가보고 여러 귀여운 가게랑 심지어 도끼 던지는 곳..?도 다녀왔다. 꽤나 재밌었다. 그리고 그때 먹은 피자가 정말 맛있었다..

 

 

마지막 오티 이벤트! 이번 이벤트는 국제 학생들만 하는게 아니라 전 신입생들이 다 함께 참여했다. 같은 과끼리 코너스톤이라는 팀을 만들어 주는데 각 코너스톤 팀끼리 경쟁을 해서 게임을 하는 이벤트 였다. 봄학기엔 안했어서 나도 처음이라 재밌게 참여했다.

 


 

 

진짜 개강을 해버렸다.. 개강 이벤트로 Sliver Steer이라는 각 긱사끼리 팀을 이루는 게임을 했다. 길버트는 빨강이라서 온통 빨강옷을 입고 체육관에서 여러 게임을 했다. 공 줍고 던지고 달리고 뛰고 난리도 아니었다.


 

그리고 최고는 물 파티였다. 진짜 소방차를 불러서 위에서 물을 뿌리고 우리가 봉지를 가지고 물을 받아서 물을 채우는 것이었다. 이정도로 진심일줄은 몰랐는데 정말 재밌었다. 그러다가 천둥번개 쳐서 다같이 피해서 밥 먹고 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르터노는 학기 시작마다 성찬식을 진행하는데 모두가 다 예쁘게 차려입고 각자 Brother & Sister Floor 끼리 모여서 성찬식에 갔다.

 

 

이날은 Hall meeting 이 있었다. 기숙사 방침이나 이런거를 알려주는 모임이었는데 ELH 라는 남자 기숙사랑 RD가 같아서 같이 모여서 미팅을 진행했다. 난 그냥 미팅인줄 알았는데 남자 애들은 진짜,, 대단하게 꾸미고(?) 왔다.. 한 팀은 해적이 컨셉이고 한 팀은 로봇이 컨셉이라고 했던거 같다. 진짜 르터노가 르터노 했다 하하

 

 

또 다른 르터노가 르터노한 일.. 바로 옆에 있는 토마스홀라는 남자 기숙사에서 무슨 이벤트를 했는지 애들이 진짜 웃긴 차림으로 길버트까지 와서 노래를 부르고 갔다. 안에서 친구랑 떠들고 있다가 진짜 웃겨 죽는줄 알았다.


 

 

이날은 STOMP 이라고 한국으로 치면 동아리 부스 전시..? 동아리 회원 모집 부스..? 뭐 대충 비슷한 걸 했다. 나도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재밌을거 같은 클럽에 가입했다. 이때 가입한 클럽이 Frisbee 클럽이다.

 

 


 

드디어 모든 한국인이 다 만났다. 나 혼자이던 저번 교환학생과 달리 이번 학기에는 무려 10명이나 왔다. 덕분에 원래 있던 10명의 정규 학생 오빠들에 이번 교환학생들까지 해서 거의 20명의 한국인들이 모여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 진짜 많다 우리 이제..!

 

 


 

 

HAPPY BIRTHDAY TO MYSELF !
8/30은 내 생일이었다. 한국이랑 시차 때문에 거의 29일부터 생일이었다. 생일 맞아 친구들이랑 밖에 나가서 쇼핑도 하고 초밥도 먹었다. 룸메가 어떻게 알았는지 생일도 축하해줬다. 만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 너무 고마웠다.

 



돌아와서는 오빠들이 생일도 챙겨주셔서 진짜 맛있는 치즈케익을 다 같이 먹었다.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놀아서 즐거웠다.

 

 


 


이렇게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2학기도 재밌고 알차게 보내고 마지막을 재밌게 보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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