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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Year Every Month

2022 F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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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교환학생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어간다! 텍사스 2월은 생각보다 계속 춥다… 기숙사에 난방도 잘 안돼서 정말 추웠다. 근데 나는 패딩 입고 다니는데 미국인 친구들은 반팔을 입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었다. 진짜 미국인들은 건강한가 보다…

 


 

 

벌써 설날이 다가왔다! 미국에서 맞이하는 설날이란 참.. 그래도 르터노에 한국인 교수님이 두 분 계신데 교수님들이 챙겨주셔서 미국에서 덕분에 떡국을 먹었다. 타지에서 먹는 한국 음식이란 정말 맛있고 값진 음식이었다..!!

 

 

친구들이랑 일본 라멘을 먹으러 갔었다. 또 옆에 아시안 마트가 있어서 녹차랑 과자 몇 개 사고 신기한 버블티 아이스크림도 먹어봤다. 아이스크림 바 안에 버블이 들어있었다.

 

 

2월 첫째 주 YAC 이벤트는 Murder in the building 게임이었다. 약간 움직이는 마피아 같은 게임인데 처음이라 다른 사람들 하는 거 보고 따라 하려 했는데 당황스럽게도 첫 번째 게임에서 murder가 되어버렸다… 하하 다행히 같이 간 Tadeen도 murder여서 둘이서 눈치 보면서 사람들을 해치우고 다녔다. (( 둘 다 처음인데 하필 둘 다 걸렸음.. ))

 

 


 

 

 

이번 주에는 좀비 vs 인간 (HvZ) 게임이 열렸다. 진짜 미국은 한국 대학보다 이런 이벤트가 진짜 많은 거 같다.
인간이 좀비한테 잡히면 좀비가 되는 거고 도망치려면 장난감 총으로 쏘면 도망갈 수 있었다. 실내는 해당이 안되었는데 문제는 밤에 기숙사로 돌아갈 때마다 긱사가 학교 중심에 있다 보니 좀비 친구들이 교대로 돌아가서 순찰을 돌았다. 덕분에 무슨 007 찍는 거처럼 2분이면 가는 기숙사를 15분 동안이나 걸려 한참을 돌아서 들어갔었다.

 

 

밸런타인데이 때 학교 기숙사에서 같은 Brother Floor 층에 데코레이션을 하러 갔다. 내가 사는 길버트 G1과 데이비스 D1이 Sister & Brother Floor라 매주 금요일 저녁도 같이 먹고 밤에 같이 타코벨도 놀러 가고 했다. 저 날에도 몰래 기숙사 꾸민다고 새벽 2시 정도에 여자애들끼리 다 같이 만나서 데이비스 복도에 온갖 장식을 하고 왔다. ((친구한테 장미도 받음))

 

 


 

 

 

2월 21일은 Presidents Day라서 공휴일이었다. 학교에서는 Mystery Bus를 운영하였는데 해당 버스는 어디로 가는지 언제 돌아오는지 등등을 하나도 안 알려주는 정말 말 그대로 미스터리 버스였다. 메일에서는 차로 한 30분 간다고 하길래 뭐 주변 공원이나 가나보다 했었는데 무려 달라스에 갔다. 진짜 버스에서 자고 일어나 보니 달라스여서 진짜 당황스러웠다 ㅋㅋㅋㅋ

 

 

처음에는 달라스에 있는 Globel Life Field에 놀러 갔다. 엄청 큰 야구 경기장이었는데 현재 메이저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으로 쓰인다고 한다. 물론 야구를 1도 모르는 나에겐 그냥 엄청 큰 야구장 느낌이었다..

 

 

 

두 번째로는 Dallas Zoo에 갔었다. 날씨가 처음에는 춥다가 갑자기 엄청 더워져서 니트 입고 있다가 더워 죽을뻔했다. 휴일이라 그런지 어린이들도 진짜 많았다. 그래도 여러 동물들도 보고 구경하고 다녀서 재밌었다. 동심이 새록새록쓰..

 

 

 

달라스에서 롱뷰로 돌아오는 길에는 Buc-ee's라는 진짜 큰 휴게소가 있다. 무슨 마트처럼 온갖 음식이 있었다. 과일컵부터 젤리, 샌드위치, 슬러쉬도 팔고 심지어 버키즈 굿즈도 한가득 있다.

 

 


 

 

 

금요일에는 Spring Dance 가 열렸다. 댄스파티인데 이것 때문에 친구들이랑 드레스 사러 다니고 난리도 아니었다. 한국에서는 해본 적 없는 댄스파티라 뭘 입어야 할지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하나도 몰라서 멘붕이었다. 파트너랑 갈 수도 친구들이랑 갈 수도 있고 했었는데 친구였던 lan이 같이 가자고 해서 둘이 갔다. 진짜 어색해 죽는 줄 알았다.. 하하
그래도 댄스파티는 재밌었다.

 

 

담날에는 Gilbert와 ELH 같이 모여서 karaoke Night를 진행했다. 한국의 노래방을 생각하고 갔다가 충격만 받고 왔다. 물론 재밌었지만 아 이럴 때마다 한국 가고 싶다…

 

 


 

 

와 이러다 보니 2월이 다 지나갔다. 저러고 다음 주에 중간고사였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아주… 중간중간 애들이랑 밖에 밥도 먹으러 나가고 배드민턴도 치고 했던 꽤나 알찬 2월이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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