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테코 6기] 방끗의 페르소나와 유저 플로우 짜기

** 이 글은 레벨 3 시작 2주차 진행 과정 중 작성한 글입니다.

 

유저 플로우 설계, 왜 중요할까?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했던 일은 MVP(최소 기능 제품)를 정의하는 것이었어요. 그다음으로 중요한 건 유저 플로우를 정리하는 것이었죠.

유저 플로우는 간단히 말해, 우리 서비스를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유저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은 개발자의 시선이 아닌, 유저의 시선에서 서비스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결국, 유저들이 어떤 흐름으로 서비스를 이용할지 미리 그려보는 작업이죠.

 

기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획자들이 이 페르소나를 가장 먼저 설정하고 생각하는 걸 보고 배운 후 적용해보고 있어요. 서비스를 기획하는 과정은 꽤나 흥미로운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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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유저, 페르소나 설정

우리 팀은 먼저 세 명의 가상 유저, 즉 페르소나를 설정했습니다:

1. 부동산을 통해 집을 보고 있는 유저
2. 지방에서 방을 구하기 위해 정보를 찾는 유저
3. 실거주 후기를 작성하려는 유저

각각의 페르소나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그리고 우리 서비스를 사용할 때 어떤 흐름으로 진행할지를 생각해 보았어요. 

이렇게 유저 플로우를 정리하다 보면 유저가 주로 사용할 기능, 우리가 놓친 기능 또는 우리가 MVP라고 생각했던 기능이 실제로 중요한지 등을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유저 입장에서 페이지를 이동하는 플로우를 설정하다 보니, 중간에 빠진 페이지나 동선이 어색한 부분이 눈에 띄더라고요. 

프론트 개발자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들이 더 명확히 보였어요.

 

작성한 페르소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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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 목록 다시 살펴보기

유저 플로우를 설계한 후, 기능 목록을 다시 한번 점검했어요. 그러다 보니, 생각보다 우선순위가 낮은 기능이나 추가해야 할 기능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우리 팀은 이 과정을 통해 기능의 중요도를 나누고, 각 스프린트별로 구현할 기능을 정리했어요.

애자일(Agile) 방식을 최대한 적용해, 비슷한 기능끼리 묶어 한 스프린트에서 작업하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스프린트가 끝날 때마다 완성된 기능이 있어, 서비스를 바로 릴리스해도 큰 문제없이 운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예시로 보는 기능 우선순위 정하기
만약 글 작성 및 공유를 위한 블로그 플랫폼을 만든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작업해야 할 기능들은 다음과 같이 나열될 수 있어요:

1. 글 작성 기능
2. 글 보기 기능
3. 글 목록 기능
4. 글 카테고리 기능
5. 글 공유 기능
6. 댓글 기능

스프린트 1에서는 가장 기본이 되는 MVP 기능에 집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글 작성 기능을 먼저 구현하고, 글을 쓴 뒤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글 보기 기능까지 작업하는 거죠.

이후에 글 목록, 카테고리, 댓글, 공유 기능 등을 차례로 추가하면서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완성되도록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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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하고 있었구나!

사실 이 작업을 주제가 정해지자마자 바로 시작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와 관련된 수업도 따로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우리가 나름 프로젝트를 잘 이끌어가고 있었구나' 하는 뿌듯했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