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 시작한지도 벌써 2주가 다 되어가는데 아침 지옥철은 좀처럼 적응이 안 된다. 지금도 걱정이지만 여름이 진짜 두렵다.. 하
첫 등교 때는 설렘 + 긴장 가득이었던거 같다. 안 그래도 낯가리는데 아는 사람 아무도 없이 또 새로운 환경이라니..~
그렇게 오티 시작..! 코테 때 뵈었던 포비와 공원부터 준, 왼손, 크론 등 다양한 프론트엔드 코치분들을 만나 뵈었다.
근데 다들 왠지 인싸와 웃수저의 향기가.. 하 또 나만 안 웃기지 진짜
닉네임 소개도 하라고 하시는데 다들 개그맨 지망생이었는지 어쩜 그렇게 재밌게 설명하고 재치있던지 그냥 영어 이름으로 한 과거의 내가 원망스럽고 어떻게 설명해야 재밌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돌아온 순서에서...
도망쳐 연극 살려줘..
아무튼 첫만남을 뒤로하고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연극 생각에 다들 체할 거 같았다! 하..! 결국 하는구나 연극... ㅎㅎ
이래놓고 진짜 열심히 준비한건 안 비밀
드디어 우테코의 꽃? 페어 프로그래밍 시작!!
같은 조였던 월하랑 첫 페어를 하게되었는데 아주 세팅하는데만 하루 종일이 걸린 거 같다.. 하하 역시 처음은 어려워~~!!
그래도 무사히 뚝딱뚝딱 완성..~ 첫 PR 도 일등으로 제출..! ((좋은건가..?))
아무튼 연극하고 페어 미션하다 보니 어느새 1주 차 끝..!
아니 이게 뭐야 어디 갔지 내 1 주차...?
도전 골든맥..~
그리고 돌아온 연극의 날
일부러 일찍 출근해서 연습도 하고 만들어놓은 가방도 매고..~ 무사히 연극 완료..!
그런데 뮤지컬 한 너무 막강한 조가 있어서 1등은 하하.. (( 근데 다들 너무 잘하세요.. 진짜 데뷔하셔야 할 거 같아요.. 여기 혹시 기획사였던걸까?
그렇게 2주 차 시작..~
새로운 페어 리버와 로또 미션을 진행하고 데일리 마스터도 하면서 데일리 미팅 준비도 하고
조끼리 다 같이 도시락 싸서 먹는 날을 정해서 다 같이 도시락도 먹었다. 사람들이 요리도 너무 잘하고 마위가 심지어 집에서 갈비탕까지 가져와서 완전 포식했다. 거의 뷔페 온 기분
아니 그래서 내 시간 다 어디 갔지?
하니 벌써 주말이다. 시작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도 사람들이랑도 많이 친해지고 진행하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거 같아서 좋은 거 같다. 특히 현업 개발자에게로부터 코드리뷰를 받는다는게 참 좋은거 같다. 내가 습관적으로 짠 코드에 대해 질문해 주시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거 같고 모르는 것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