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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6기] 우아한테크코스 레벨 1 한달 생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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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한 달 생활기라고 쓰고 사실 3,4주 차 회고록이다.

지난 1,2주차 회고가 보고 싶다면 여기로.. 


 

 

사실 나의 회고록에는 거창한 것이 없다. 회고록을 작성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글을 쓰셨나 둘러보았다.

회고록을 쓸 때에도 잘 쓰고 싶다는 마음 때문일까? 난 아직도 성과주의 마인드셋에 머물러 있는 거 같다...

 

3주차를 시작하면서

이번 3주차에서는 지난 2주차에 TDD를 배우면서 진행했던 콘솔 기반 로또를 웹으로 바꾸는 미션이었다. 처음에 콘솔 할 때는 익숙하지 않다고 웹 하고 싶다고 소리쳤는데 막상 웹을 바닐라 Js로 하려니깐 익숙해진 콘솔이 그리웠다. 난 그래도 내가 웹을 꽤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초반에 갈피 잡기가 어려웠다.

 

2차 미션을 그래도 어찌어찌 해결해서 피드백을 받으려고 신청했다. 사실 하면서도 이게 맞는지 의문이 많이 들었다. 바닐라 js로 웹을 개발해 본 지 오래도 되었고 사실 바닐라 js 보다는 리액트를 주로 했어서인지 내가 가진 지식에 많은 구멍이 있구나를 느꼈던 거 같다. 그리고 받은 피드백 역시 나의 구멍이 어디인지를 바로바로 알려주셨다.

 

그래도 코드 리뷰 덕분에

그리고 그 피드백 덕분에 코드가 정말 많이 바뀌었다. 코드리뷰의 장점이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잘못된 길이었을 때 그 길이 아니라 다른 길이라고 알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미션에서도 정말 많은 도움을 얻었던거 같다. 특히 더 좋은 점은 코드 리뷰어 분께서 이게 정답이야!라고 알려주시기보다 옳을 길로 가는 방향만을 알려주셔서 그 이후의 길을 내가 개척할 수 있다는 점이랄까?

이번 코드리뷰 덕분에 내가 잘 사용하지 못했던 시맨틱 태그에 대한 이야기나, 전반적인 이벤트 리스너 부분, 그리고 추가적인 스타일론까지 정말 많은 걸 배웠던 코드리뷰였던거 같다.

 

 

헤일리의 자기소개 

중간중간 소프트스킬이나 웹 공통 스킬 같은 수업도 들으면서 스스로 성찰도 해보고 자기소개 페이지도 만들어 보았다. 생각보다 잘만들어서 자랑하고 싶어서 작성한다. 으하하

 

Introduce Hailey 🌷

 

healim01.github.io

 

 

공휴일 최고야 

그리고 3주차는 너무 좋은 공휴일이 포함되어 있었다. 덕분에 금, 토, 일 연속으로 쉬었는데 삶의 질이 올라간 기분,,, 사실 이때 감기에 걸렸어서 코맹맹이에 머리가 조금 아팠는데 덕분에 잘 쉬어서 4주차를 잘 보낸 거 같다.

금토일에는 쉬기도 하고 서울 탐방도 했다. 서울에 취업한 랩실 오빠들과 새섬 언니 오빠를 만나서 금요일엔 타코도 먹고 토요일엔 그 유명한 런던 베이글을 먹었다. 정말 이게 서울이구나 싶었다.

 

 


 

 

벌써 4주차라니

우테코 시작하면서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지 알 수가 없다. 벌써 내가 서울에 혼자 온 지 4주가 지났고 우테코 시작한 지 4주차라니 내가 아직까지 잘 먹고사는 것이 신기하다

4주차에는 TypeScript로 하는 웹 과제가 나왔다. ‘점심 뭐 먹지’라는 주제로 레스토랑 등록 / 보기 가 되는 정도의 개발이었다. 이번엔 페어로 아예 웹을 하게 되었다. 처음 고민은 웹 컴포넌트의 사용이었다. 하지만 나와 페어 모두 수업에서도 그렇게 웹 컴포넌트를 사용하지 않고 컴포넌트 분리라는 것에 더 집중해서 작업을 해보고 싶어서 웹 컴포넌트를 사용하지 않고 진행해 보았다. 진행하는 과정과정에서 주변에 대부분의 크루가 웹 컴포넌트를 사용하는 걸 보고 아.. 우리도 웹 컴포넌트를 공부해보았어야 했나?라는 고민이 잠시 들기는 했지만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코드도 충분히 컴포넌트 분리도 잘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만족하는 거 같다. 웹 컴포넌트 공부는 이후에 따로 해볼 거 같다. 혹은 다음 미션에서 공부해볼까도 한다.

 

 

개발은 꽤나 수월했다. 페어와 나의 의견도 잘 통하였고 팀 분위기가 매우 좋았던 거 같다. 또한 페어가 내가 좋은 아이디어를 내거나 해결책을 생각해 내면 옆에서 아주 좋게 반응을 해주어서 더 잘 진행되었던 거 같다. 페어의 소프트 스킬이 매우 좋다는 생각을 했다. 보면서 나도 사람들에게 좋은 소프트 스킬을 가진 사람으로 보일까? 나와 미션 하는 페어는 나와의 팀플이 수월하다 느낄까 생각이 들었던 거 같다. 칭찬은 사람과 고래를 모두 춤추게 만든다. 무작정 칭찬만 하는 것은 좋은 팀플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적절한 칭찬과 반응은 팀플에 큰 도움이 될 거 같다. 노력해야겠다. 그런 의미로 열심히 만든 미션 공개 뚜둥

 

점심 뭐 먹지

 

healim01.github.io

 

 

 

그리고 크론과의 커피챗

아 그리고 이번 주에 크론과 커피챗을 했다. 처음엔 진짜 걱정이 태산이었다. 난 낯을 꽤 가리고 진지한 분위기에서의 말주변도 없어서 한 시간 동안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서 일부러 질문도 왕창 생각해서 갔다. 그런데 생각보다 편안한 분위기였다. 초반 20분 정도는 긴장해서 하.. 준비한 질문들이 거의 끝나간다 큰일 났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한 시간이 다 지나있는 걸 보고 아쉽다고까지 생각했다. 크론과의 면담은 매우 도움이 되었는데 남은 나의 우테코 생활에 대한 계획이나 미래에 대한 생각 그리고 이 회고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서 좋았던 거 같다.

 

테코톡 구경하는 크루들

 

 

회고에 대한 회고

사실 이전에 월별일기를 작성할 때 글을 많이 적었었는데 사람들은 글보다는 사진을 더 좋아하고 글을 잘 안 읽으니 점점 글이 짧아지고 회고다운 회고가 아니었던 거 같다. 물론 지금 적는 회고도 좋은 회고보다는 일기장 같을 수는 있지만 뭐.. 점점 하다 보면 나만의 스타일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제 블로그에는 이런 줄글의 회고록이나 내가 코드 리뷰를 받으면서 배운 것들을 정리해 볼 계획이다. 나의 블로그 열정이 오래가길 바라야겠다.

 

 

 

이렇게 작업도 하고 면담도 하고 사람들과 지내다 보니 어느새 4주 차가 끝났다. 또 이렇게 눈 깜빡할 사이에 한주가 지났다. 다음 주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되고 걱정도 되는 거 같다. 하지만 이겨낼 수 있다! 난 할 수 있닷!

 

 

홧팅! 난 할 수 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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