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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

[우테코 6기] 그리고 최종 코딩 테스트 대망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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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었던 한 달간의 프리코스를 끝내고 다시 현생에 집중해야 할 날이 다가왔다.. 바로 기말고사,,,~ 

프리코스 끝나면 조금 한가해지려나 했는데 어림도 없지! 학합부터 육목 경진대회 준비, 영어 논문 작성 및 발표 준비, TA 일 등을 거쳐서 16주차 기말고사 준비를 하던 도중 두둥.. 우테코로부터 한통의 메일을 받았다. 

 

 

최종 코딩 테스트 합격 

 

이날 밤샌 후 아침에 시험을 보고 잠깐 자고 일어났더니 이러한 메일을 받게 되었다. 잠결에 내가 읽는 글자가 합격이 맞는지 이게 무슨 상황인지 한참은 어리둥절했던 거 같다. 

 

온통 머릿속은 어라라? 내가? 정말 내가?? 진짜인가?? 투성이었다. 왜냐하면 코드리뷰를 진행하면서 정말 코드를 잘짜고 좋은 코드를 많이 봐서 그런지 난 정말 아직 배워야 할게 많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나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뭐... 선생님들이 나의 잠재된 무언가를 봐주셨기 때문에 뽑혔을까, 혹은 내가 이 프리코스 과정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좋게 봐주셨을까 생각하면서 넘겼던 거 같다. 왜냐면 난 그런 것보다 생각해야 하는 게 더 훨씬 많았기 때문이다. 

 

일단 가장 먼저 기말고사,, 기말고사가 진짜 바로 코 앞이었고, 내가 있는 곳은 포항,, 코딩 테스트는 서울,, 그리고 당장 이번주 토요일,, 그리고 토요일까지 기숙사 퇴거 진행 및 일요일에 이미 잡힌 일정까지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정말 스트레스가 많았던 거 같다. 우여곡절 끝에 다행히 매진된 기차의 티켓을 구하고 혼자서 가본 적도 없는 서울을 가기 위해 네이버 지도를 켜서 시뮬레이션을 돌리는 등 정말 별짓을 다했던 거 같다... 


 

 

그렇게 금요일에 모든 시험을 무사히? 끝내고 기숙사 짐을 모두 싸서 옮기고 아침 6시 일어나서 서울로 향했다. 

 

 

 

11시쯤 서울에 드디어 도착했다. 기차에서 못잔 잠을 잤는데 알람을 안 맞추고 잤으면 종점까지 갈뻔했다.. 옅게 울리는 알람 소리에 눈 떴을 때 보이던 기차역에 심장이 떨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연착으로 이전 역인 광명역에서 정신을 차렸다. 

 

 

시험 보기 전 든든하게 밥을 먹기 위해 서울역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었다. 누가(오XX씨) 자긴 서울 사람이지만 서울역에서 밥 안 먹는다고 뭐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누가 왜 시험날 미역국을 먹었냐고 물어볼 수도 있지만 나도 많이 고민하고 먹은 거다.. 사실 무슨 미역국 때문에 떨어지겠느냐,, 떨어지면 내가 부족한 것이고 미역국은 계속 맛있을 뿐,, 

또 약간 담백한게 먹고 싶었는데 이거 아니면 순두부찌개라서 그냥 난 괜찮아! 하면서 먹었다. 근데 진짜 맛있었다..  

 

 

 

 


 

 

 

그렇게 해서 무사히 도착한 우테코 잠실캠! 

 

 

 

이때부터 정말 실감이 났다.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살 때부터 커피숍의 손님의 절반은 다들 우테코 때문에 온 것처럼 보이긴 해서 점점 실감이 났지만 이 캠퍼스에 들어와서 정말 모든 곳에 붙어있는 포스터, 스티커, 작은 소품 하나하나 마다 나에게 "너 진짜 우테코 왔어!!!!!"라고 소리치는 거 같았다. 

 

 

잠깐 와이파이 이슈가 있어서 앉아서 기다리는데 캠퍼스 구경 좀 하라고 해서 구경도 좀 했다. 캠퍼스가 진짜 예쁘고 나를 더 설레게 했다. 

 

캠퍼스에서 바라보는 하늘은 정말 예뻤고 내가 유튜브에서 보던 공간들을 직접 보니 정말 신기했다. 완전 연예인보는 기분..

 

 


 

 

이렇게 앉아있다가 1시 30분부터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문제는 비상 근무표를 만드는 미션이었다. 이를 활용하기 위해 어레이를 "큐" 형태로 진행하여서 해당 날에 근무한 사람을 기억하여 근무한 사람은 pop 하고 다시 push 형태로 진행했던 거 같다. 

 

5시간의 코딩 테스트는 길기도 하고 짧기도 했던 시간이었던거 같다. 시간제한이라는 압박감에 놓친 코드 컨벤션이 있어서 조금 아쉬운 거 같다. 하지만 5시간 안에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에 만족하는 거 같다. 

 

 

이제 벌써 내일이면 결과가 나오는 날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주어진 과정에 충실했으니 만족하는거 같다. 만약 좋은 기회로 함께 하게 된다면 또 기쁘게 참여할 것이고 아니라도 주어진 환경 속에서 주어진 일들을 꾸준히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하고 더 공부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프리코스부터 지금까지 진행한 모두에게 박수와 이 코린이의 코드를 읽어봐주고 도움을 많이 주셨던 많은 코드 리뷰어분들, 디스코드에 많은 정보를 공유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드린다! 

 

여러분 모두 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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