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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Year Every Month

2022 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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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맞이하는 2022년이다! 너무 신기한거 같다. 사실 아직도 미국에 와있는 게 실감이 안 난다. 1월 초반에는 교환학생을 시작하기 전에 유타에 사는 사촌 언니 집에 잠깐 놀러 갔었다. 거기서 1월 5일까지 있다가 6일에 학교로 출발하였다.

 


 

1월 1일! 새해를 맞아 언니들과 같이 눈을 보러 왔다. 여수에서 울산까지 눈이 안내리는 지역에 살다가 이렇게 눈을 보니 진짜 신기했다. 유타는 정말 눈이 많이 온다. 진짜 텍사스만 생각하고 옷을 텍사스 기온을 챙겨갔다가 얼어 죽을뻔했다,,!

 

갔다 와서 초밥을 먹으러 갔는데 진짜 맛있었다… 또보니 또 먹고 싶다,,,,

 

학교에 가기 전까지 유타 여기저기도 돌아다녔다. 유타는 생각보다 몰몬교라는 사이비가 되게 크게 있는 지역인데 그 건물들이 모여있는 동네로 가봤었다. 진짜 예배당이 너무 컸다. 이렇게나 부자다고?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크고, 데려다 주신 집주인 할머니께로부터 들은 이야기지만 해당 일대가 다 몰몬교가 소유한 아파트부터 건물 상가라고 한다. 우리가 보러 간 쇼핑몰도 거기 거라고,,, 진짜 나한테 1억만 주면 좋겠다,,

이후에는 지금은 형부지만 이때는 언니 예비 신랑이셨던 형부와 같이 저녁을 먹었다. (여담으로 언니의 신부 드레스도 같이 골랐다. 꽤나 재밌었다 드레스 구경,,, ) 무려 텍사스 로드 하우스!! 진짜 맛있는 스테이크 집이었다. 진짜 내가 지금까지 먹은 스테이크 중 가장 맛있었던 거 같다. 같이 나온 빵도 너무 맛있고 저 양파 튀김이 진짜 별미다. 양파를 많이 좋아하진 않는데 저건 진짜 맛있었다.

 


 

이러다 보니 어느새 학교에 갈 시간이 되었다. 우리 학교인 LeTourneau는 텍사스 롱뷰에 있는 학교이다. 유타에서 달라스로 비행기를 타고 다시 달라스에서 롱뷰로 가는 비행기를 탔어야 했다. 첫날 도착한 학교는 정말 크고 어색했다. 그래서 나눠준 지도 보면서 길 안 잃으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 그리고 미국은 이렇게 키를 진짜 많이 사용하는데 한국에서는 키를 진짜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 문 열고 닫을 때 고생 좀 했다. 학기 초반에는 안 열려서 진짜 애먹다가 주변 사람한테 부탁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첫 주에는 오티다 보니 대부분 국제학생들만 와있었다. 미국 학기는 가을학기가 시작이다 보니 봄학기 오티에는 국제학생들뿐이었다. 그래도 덕분에 국제학생들과 다 친해졌다. 그리고 생각보다 진짜 다들 영어를 잘한다. 역시 영어 생활권 나라들이 많은 거 같다. 인도에서도 많이 오고 몽골에서 생각보다 학생들이 많이 왔었다. 한국인도 있을 줄 알았는데 한국인 학생이 나뿐이었다,,,! 물론 덕분에 영어가 많이 느는 거 같다,,, 아마도,,? 그래야 할 텐데

 

LeTourneau 학생증이다. 사진은 정말 너무 이상하게 나와서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다... 아니 진짜 새벽 3시에 일어나서 비행기 타고 온 사람한테 말도 안 해주고 사진 찍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고,,, 

이 카드로 학교 기숙사도 들어가고 다른 건물들이나 편의 시설을 사용할 때 사용된다. 또 밥 먹을 때 밀 플랜이나 플렉스 머니도 이 카드 안에 다 저장되어 있다. 


역시 미국 답게 농구를 다들 열심히 하고 또 봄학기가 농기 경기 시즌이라 농구 경기를 자주 보러 갔다. 다들 진짜 키도 크고 농구도 짱 잘했다. 저기서 친구들이랑 구경을 하다 보니 뭔가 미드에 나온 사람이 된 거 같달까,,,

 

드디어 체이스 계좌를 만들었다!! 덕분에 이제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최고로 좋다,,,,

 

르터노에는 Yac이라는 학생 단체가 있는데 이 단체가 매주 금요일 7:18시에 Yac event를 연다. 이주에는 Amazing Race라는 이벤트를 했는데 다 같이 차에 타서 최종 목적지를 찾을 때까지 여러 장소를 다니며 힌트를 추리고 찾는 것이었다.

 

후 이 담주에는 코로나에 걸려서 아주 그냥 힘들었었다. 처음에는 콧물이랑 재채기만 엄청하길래 비염이나 감기인 줄 알았는데 이틀 뒤부터 목이 엄청 아프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같이 밥을 먹은 데이비스 홀 친구들이 코로나에 걸렸지 뭔가,, 근데 진짜 걸려도 아무도 말 안 해주고 누구 만났는지 아무도 조사도 안 한다,, 참 이런 미국,,


이렇게 1월은 이 미국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바이벌한 달이었다. 물론 1월 일기를 10월에 적다 보니 기억나는 게 많이 없어서 생각보다 간소해졌다,,, 그래도 다양한 친구들도 사귀고 적응하느라 시간이 빠르게 지나고 꽤나 재밌던 첫 달이었던 거 같다~~!!!

여기서 지내면서 미국인들이 왜 동양인들 다 똑같이 생겼다고 못 알아보겠다고 하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진짜 나도 미국 사람들 다 똑같이 생겨 보인다 하하 진짜 다 백인에 금발머리에 키가 커서 그 친구들은 나를 알고 인사를 해주는데 나는 속으로 누구지,,,? 이러면서 인사하고 다녔다,, 하하 진짜 1월에 진짜 많은 사람을 만났는데 그중에 한 30%만 기억나는 거 같다 이름도 진짜 어렵고 확실히 이럴 때 내가 미국에 왔구나 느낀다!

뭔가 이렇게 처음으로 월별 블로그를 적어봤는데 사실 이렇게 적는 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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