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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Year Every Month

2022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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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첫날부터 좋은 소식! 대경권 프로그래밍 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시차 때문에 한국은 오후 2시부터 시작이었지만 나는 밤 10시에 시작해 새벽까지였던 시험이었는데 꽤 좋은 결과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이제는 샌디에이고를 떠나 유타로 가게 되었다. 드디어 사촌언니의 결혼식이기 때문이다. 유타에 가서 다운타운 구경이랑 솔트레이크에도 구경갔다. 언니가 사는 도시가 Salt Lake City 인데 그 솔트 레이크에 가게 되었다. 정말 짠 강물이라 바닥에도 소금이 막 쌓여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결혼식 당일이다! 이날 나는 언니 신부 들러리이자 사진 기사를 담당했다. 신부 대기실에 오시는 분들 사진도 찍어드리고 언니 드레스도 수정하고 준비도 돕고 아주 바쁘게 달려다녔다. 너무 힘들었어서 결혼식 체험은 다했으니 난 안해도 될거 같다..





이제 다시 학교로 돌아갈 시간이다. 텍사스에 돌아가는 비행기를 탈 때까지만 해도 크게 실감이 안났는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 아 여기가 진짜 텍사스구나 실감했다… 진짜 짱 더웠다… 더 무서운건 이것보다 더 더워진다는 것,,,



학교 근로 중 하나인 Solheim은 수요일부터 시작되었다. Solheim 일은 비교적 쉬웠는데 프론트 데스크에 앉아서 사람들 이름 체크인이나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주면 되는 쉬운 일이었다. 물론 사람들이 다 미국인이라는 점이 있지만 그래도 덕분에 영어 순발력이 많이 느는거 같다.



학교 엠버서더 일은 목요일부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선배 엠버서더의 투어를 따라다니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배웠다. 대략 한 일주일정도 인수인계같이 다양한 선배들의 투어를 따라다니며 학교를 소개하는 길 경로나 정보, 내용들을 배웠다.



방학의 캠퍼스는 매우 조용하고 식사도 혼자 해결해야했다. 그래서 나는 매일 점심으로 구운 토스트에 피넛버터를 바르고 바나나를 짤라 올려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진짜 매일 점심으로 그걸 먹어도 맛있어서 계속 먹고 싶을 정도였다,,,,






그리고 드디어 처음으로 리딩을 시작했다. 이제는 선배들 없이 혼자서 투어를 돌기 시작한거다.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이날 내 첫 리딩 투어한 가족이 내 친구의 부모님이었다. 이 투어 이후로 내 친구가 이 학교로 결정했다고 한다. 투어때는 부모님만 만나뵈어서 몰랐는데 나중에 친구와 알게되고 난 후 찾아보니 내가 투어시킨 가족이라서 너무 신기하고 뿌듯했던거 같다.



지루했던 방학 중 친구가 학교로 놀러와주었다. 그래서 같이 타일러에 있는 로즈가든에 갔었다. 오랜만에 바깥구경이라 재밌었다. 가서 사진도 왕창 찍고 꽃구경도 많이 하고 왔다.



이후에는 같이 저녁도 먹고 헤어졌다. 치앙마이는 늘 생각하지만 너무 맛있다…





방학 동안 시간이 많다보니 기묘한 이야기도 보고 혼자 레몬청도 만들어 먹고 했다. 기묘한 이야기를 시즌 1부터 4까지 진짜 한 2주만에 다 본거 같다.




방학의 캠퍼스는 정말 조용하고 텅텅 비어서 지루하기도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기 개발도 하고 나 같은 경우는 근로 두개에 인턴십, 그리고 한동 프로젝트까지 진행해서 생각보다 바쁜 방학을 보내게 되었다. 그래도 너무 지루하게 보내는 것보다 바쁘게 지내는게 더 나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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